가자지구 재건 자금을 탈취하려는 팔레스타인

7월 8, 2021

Kremlin.ru/wikimedia.org

[2021-06-15]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정을 이끌어 냈지만 11일 간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중 파괴된 건물과 가옥의 재건축에 대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파벌의 대표들을 카이로로 초청하여 가자 지구 주민들을 도울 방안에 대해 회담을 가졌고, 하마스와 파타 사이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가지지구 재건을 책임질 정당에 대한 첨예한 논쟁이 끝나지 않아 당대표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과 하마스는 사이가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2007년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상대로 구데타를 일으켜 가자지구를 점령했기 때문입니다. 재건 자금에 대한 불화는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자국민 복지에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심지어 선거를 치르거나 파괴된 건물을 재건하는 데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언급한 “두 국가 해법”이 착각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랍과 이슬람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의 반응으로 미루어 볼 때,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당국과 하마스의 손에 돈을 맡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지도자들의 무능과 부패에 대한 대가를 다시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랍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그 밖의 서방의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기금을 빼돌리고 있는 부패하고 무능력한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에게 돈을 쏟아붓지 마십시오. 팔레스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자국민의 복지에 헌신할 새로운 지도자입니다.”

– 자신의 이익보다 국민의 복지에 헌신할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에 세워지기를 기도합시다. 또한 재건 기금이 의도대로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을 때까지 국제 사회가 부패와 자금 오용의 역사를 가진 현 지도부의 손에 자금을 맡기지 않도록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시편 5:9-10a)

Posted on 7월 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