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권 확대로 인한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의 사회 변화

2월 13, 2020

[2020-01-30] 오는 일요일(2월 2일) 이스라엘 정부 내각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중동 평화안’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서안지구로 불리는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을 이스라엘 관할로 둘 것인지에 대한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역주: 지난주 일요일 발표된 ‘중동 평화 구상안’에 따르면 서안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은 이스라엘에게 관할권이 부여됨) 지금까지 서안지구 정착촌에 대한 행정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민사 행정 하에서 이루어졌고 공식적으로는 이스라엘 정착지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이 이스라엘 정부 관할이 될 경우, 그곳에 살고 있는 수십만 명의 유대인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현재 서안지구 정착촌의 모든 부동산 거래는 1967 년 6 일 전쟁 이전에 만들어진 요르단 토지 등록에 등록되며, 이스라엘 은행은 정착촌 주택을 담보로 융자를 내주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주장하는 근거는 정착촌 주택이 팔레스타인에 반환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안지구 정착촌이 이스라엘의 관할이 되면 그 토지는 이스라엘에 등록될 것이며 은행은 대출을 거부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현재 서안지구 정착촌의 민사 및 군사 행정은 서안지구에서 시행되는 규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의회(Knesset)에 의해 제정된 모든 법률은 다시 서안지구 규정에 따라 조정된 후에 이 지역 IDF 고위 공무원의 서명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관할하게 되면 서안지구 정착촌의 모든 주민은 다른 모든 이스라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민사 및 법적 지위를 갖게 되고, 각 정부 부처들은 50만 명의 정착촌 거주 유대인들을 위해 서안지구에 관할 사무소를 열게 될 것입니다.

 

–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지혜를 주시고, 수천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부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55:22)

Posted on 2월 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