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가 작성된 시점에는 총리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이었으며, 개표가 완료된 이후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 당이 총 36석을 확보하여 5선 연임에 성공하였습니다.)
[2019-04-10] 지난 화요일 4월 9일 이스라엘 총선이 실시되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현 이스라엘 총리가 5번째 총리직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정당인 리쿠드(Likud) 당은 현재까지 개표 결과 26.27%의 득표율로 총 120석 중 35석의 의석을 확보해 네타냐후 총리가 당 대표를 맡은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베니 간츠(Benny Gantz)가 이끄는 청백(Blue and White) 당도 현재 개표결과 25.94%의 득표율로 총 35석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아직 약 3%의 개표가 더 남았음에도 네타냐후 총리의 승리가 확실시 된다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개표 상태에서 리쿠드 당의 의석수와 네타냐후 총리에게 우호적인 나머지 보수 정당들이 확보한 의석수를 합치면 이미 전체 120석 중 과반수 이상인 65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베니 간츠의 청백당은 그를 지지하는 좌파 정당을 모두 합쳐도 55석 밖에 되지 못하기 때문에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총선은 3단계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국민들이 정당에 투표하여 다수당을 뽑는 것이고(이 과정에서 각 정당이 얻은 득표수의 비율에 따라 국회의 의석을 차지함), 두 번째는 대통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의 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합니다. 세 번째는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정당과 우호적인 나머지 정당을 합쳐 과반수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해 연립 정부로서 집권을 하는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리쿠드 당이 이끄는 우파 세력의 분명한 승리입니다. 신뢰를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이미 파트너들과 함께 우파 정부 구성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자유 투표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국가가 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최종적인 지도자 선출까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그 지도자가 연립정부를 구성하기까지 있을 어려움을 극복해 내도록 기도합시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잠언 2:6-8)
Posted on 4월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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