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팔레스타인 관계 개선을 위한 정상 회담 추진

5월 28, 2020

[2020-05-21] 러시아가 팔레스타인과 미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정상 회담을 주선 중입니다. 회담의 주제는 팔레스타인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중동 평화 구상안’에 대한 수정 제안을 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는 러시아와 미국, EU와 UN, 그 밖의 중동 국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스라엘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5월 19일) 미하일 보그다노프(Mikhail Bogdanov)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애비 버코위츠(Avi Berkowitz) 미국 중동 특사에게 회담을 제안했으며, 미국은 미국의 ‘중동 평화 구상안’에 기초한 협상인 경우에만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은 미국이 지난 2017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선언한 이후 미국과의 회담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양국간 관계는 최근 이스라엘의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대한 주권 선언 정책이 미국의 ‘중동 평화 구상안’에서 인정받으면서 더 악화되었습니다. 최근 압바스(Abbas)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했지만, 공허한 위협으로 보는 관측이 많습니다. 러시아의 회담 추진 소식으로 팔레스타인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EU의 지도자들과 외교부 장관들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고, UN과 바티칸도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측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국제 사회의 반응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해 세운 계획을 잘 실행해 나가도록 기도합시다. 러시아가 추진하는 회담이 이스라엘이 참석하는 경우에만 개최되도록 기도합시다. 이 회담이 이스라엘을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개최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시편 71:3-4)

Posted on 5월 2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