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0] 이스라엘 야당 총재 라피드(Lapid)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피드는 백악관에서 고위급 관료들, 미국무부장관을 만나고, 미국 하원 의원들도 접견할 예정입니다. 회담에서 미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의 대가로 사우디의 민간 핵 개발 프로그램을 미국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간 라피드 총재는 공식적으로 반대해 왔습니다.
라피드 총재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토론회에서 “저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우라늄 농축에 대해서는 아닙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라피드 총재의 이번 방미 일정은 네타냐후 총리의 전통적인 백악관 초청이 거부당한 상황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네타냐후가 다시 총리직에 복귀한 지 6개월 후인 지난 7월 17일에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의 어디에선가 올해 말쯤” 만나자는 초청을 했습니다. 장기간이 걸리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이 백악관이 될지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다음 달 네타냐후 총리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합니다. 아직 양 측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지만, 뉴욕에서 양 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대변인 카린 장-피에르는 지난 달 “회담의 세부 사항은 별도 팀이 준비 중입니다. 다만 만남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라고 언론에 말한 바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회개의 마음을 부어 주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덮어주시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에서 투표로 당선된 총리와의 만남을 거절한 결정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들이 그 결정을 되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시편 33:8-10)
Posted on 8월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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