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을 휩쓸고 있는 반유대주의

4월 30, 2024

عباد ديرانية/Wikimedia.org

[2024-04-30] “시온주의자들은 편안하게 살아갈 가치가 없다. 시온주의자들은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
이것은 지난 1월 컬럼비아 대학교 가자 지역 연대 캠프의 학생대표인 키마니 제임스(Khymani James)의 발언입니다. 그는 이 발언뿐 아니라 그 전에도 문제가 되었던 발언들에 대해 학교측이 조사하고 징계를 취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는 학교측과의 화상 미팅 중에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키마니 제임스는 화상 미팅에서 아이티 혁명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티 노예들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그들의 주인들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아이티의 노예 주인들은 백인 종족 우월론자들이었습니다. 시온주의자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백인 종족 우월론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학생들은 이번 달 초에 반 이스라엘, 친 하마스 시위의 전초기지로서 캠퍼스 한복판을 점거하고 텐트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시위 움직임은 최근 컬럼비아 대학의 미노쉬 사픽(Minouche Safik) 총장이 미국 의회 조사위원회에 나온 것에서부터 촉발되었습니다. 다수의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들이 10월 7일 대학살을 칭송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학의 자체적인 내부통제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 청문회에 주요 의제로 거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청문회에 대한 반발로 대학 내에 시위 캠프가 들어서고 반유대주의 구호들과 표식들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유대계 학생들과 타 학생들은 불안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캠퍼스 랍비의 지시에 따라 캠퍼스를 가기 보다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이스라엘인인 컬럼비아대학 교수 샤이 다비다이(Shai Davidai)는 자신도 평화적인 시위를 열겠다고 밝혔다가 대학 캠퍼스에 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 지금은 1938년 유대계 교수와 학생들이 나찌 독일 치하에서 대학에서 추방된 상황과 동일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17일 학교에 시위 텐트가 세워진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는 경찰을 불러 해산시킬 것을 요구하였고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무단 침입 협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거 행위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안전 문제로 정규 교육 활동은 취소되었고 심지어 다음달 예정인 졸업식도 취소되었습니다. 반이스라엘 시위대의 점거 사태는 전 미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 학생들은 하마스를 지지하기 위해 초록색 하마스 머리띠를 착용하였으며, 프린스턴 대학의 학생들은 헤즈볼라 깃발을 흔들고 있습니다. 하바드 대학 건물에서 학생들은 미국 국기를 찢고 팔레스타인 국기를 게양했으며, 다른 대학들에서는 시위자들 중 일부가 되었지만나 상황은 통제가 곤란한 상황이 되어 시위대가 대학을 점거해 버렸습니다. UCLA 대학의 시위자들은 폭력적으로 돌변해 한 유대계 학생이 부상을 받아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반이스라엘 분위기의 혼돈상황에 대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는 만족해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나 보라,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 서방국가들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반 이스라엘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위상은 꺽였고 해법을 찾을 수가 없을 것이다”

– 전 세계 대학 캠퍼스가 유대인 증오와 사악한 반 유대주의 행동이 싹트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주님께 외쳐 부르짖읍시다. 현재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대학 점거 행위가 통제되고 책임자들이 책임을 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러한 증오를 키운 대학의 리더십과 교수진들이 교육 보다는 사상 주입을 위해 그들의 위치를 악용한 죄로 처벌되기를 기도합시다.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시편5:6)

Source: (Bridges for Peace, April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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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4월 3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