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9] 최근 레바논 대통령 미셸 아운(Michel Aoun)은 유엔 특사에게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해상 국경에 관한 간접적인 방식의 협상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에 미국의 해상 국경 관련 특사가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고, 그다음 베이루트에서 레바논 고위직을 만나는 이른바 ‘셔틀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레바논에 천연가스를 더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아랍 국가들과 미국은 이집트의 천연가스를 시나이 반도부터 시리아를 거쳐 요르단까지 연결되는 가스 배관을 통해 레바논에 공급할 세부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이를 통해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는 레바논의 데이르 암마(Deir Amma)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해 레바논을 돕고자 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력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요르단이 시리아를 통해 전력망을 레바논에 연결합니다. 레바논은 오랜 기간 동안 해상 개발에서 배제되어 왔습니다. 그 사이 이스라엘과 사이프러스(Cyprus)는 해상 국경 협정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사이프러스는 아프로디테 가스 유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레바논은 그 협정에 이스라엘이 참여한다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레바논은 카리쉬(Karish) 가스 유전이 있는 남쪽 해상 지역의 단 하나의 해상 지역에 대해서만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헤즈볼라 단체도 레바논 정부가 간접적인 형식으로 회담에 참여하는 것을 경제적 이유 때문에 허용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 연구소의 연구 책임자인 탈 비리(Tal Beeri) 소령은 “가스 유전의 경제적 수익의 일부가 헤즈볼라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게다가 헤즈볼라는 정치적 관점에서 레바논이 가스 유전에 연결되는 것을 차단한 단체로 인식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레바논이 헤즈볼라의 활동 때문에 영향을 받아 수년 간의 경제 위기에 직면한 이후 갑자기 온건한 태도를 취하고 협상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오랫동안 레바논을 황폐화시켰던 경제적 위기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해상 국경 협상이 성공적으로 체결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제안한 다른 지원 방안도 레바논이 받아들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를 통해 이란이 조종하는 헤즈볼라에 포위되어 혼돈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의 현실이 더 나아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시편 29:11)
Posted on 2월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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