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구성까지 일주일을 남겨 둔 이스라엘

10월 23, 2019

[2019-10-17]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o) 이스라엘 총리가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기간인 28일 중 20일이 지나면서 이제 시한은 일주일 가량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Likud), 베니 간츠(Benny Gantz)가 이끄는 청백당(Blue and White), 아비그도르 리베르만(Avigdor Liberman)이 이끄는 이스라엘 베이테누당(Yisrael Beytenu)이 각각 정치적 입장을 고수하면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경색되었습니다. 그 결과 어떤 회동도, 협상도, 토론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더 흐르고 압박감이 누적되면 각 정당들도 각자의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백당은 리쿠드당과 소수 보수당의 연합이 해체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반면 리쿠드 당은 노동당과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이 협력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리베르만은 네타냐후 총리의 협상팀으로부터 정부 구성을 위한 기본 협정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한 제안을 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백당은 만약 네타냐후 총리가 정부 구성에 실패하고 자신들이 정부 구성 권한을 넘겨 받았을 때, 세 번째 총선을 치르게 되면 리쿠드당의 의석수만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리쿠드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쿠드당은 1차 선거에서 35, 2차 선거에서 32석을 차지해 선거를 치를수록 의석수가 감소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주어진 28일이 종료된 이후, 리블린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14일 기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님께서 택하신 지도자가 세움을 입도록 주님께 다시 한번 기도합시다. 이스라엘 정부와 나라 전체에 통합과 안정을 가져올 새 정부가 구성되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편 133:1-3)

 

Posted on 10월 2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