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이스라엘을 삭제한 덴마크에 대한 국제적 분노

5월 14, 2020

[2020-05-05] 덴마크 성서 협회(DBS)의 성서 표기에 대한 성서 조작 철회를 요구하는 국제 항의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2020년 3월에 출간된 덴마크 성경은 세속적인 덴마크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 아래, 신약에서는 헬라어로 표기된 ‘이스라엘’을 단 2곳만 제외하고 60건 이상, 구약에서는 9%에 해당하는 분량을 생략하거나 다른 단어로 대체했습니다. 이스라엘 성서 협회(BSI)는 해당 번역본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BSI가 번역본을 분석하여 발견한 오류로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마태복음 2:21)” 덴마크 성경은 이 구절에 나오는 “이스라엘 땅”을 “고향”으로 바꾸었습니다. 또 덴마크 성경은 구약에 등장하는 총 2,521회의 ‘이스라엘’ 중 205회를 생략되거나 대체하였습니다. 일례로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예레미야 33:7)” 이 구절에 나오는 “유다와 이스라엘”을 “나의 모든 백성”으로 바꾸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없애고 보다 포괄적인 단어로 대체하는 이러한 행위가 의도적이 아니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God of Israel)을 당신의 하나님(God of you)으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한 덴마크 성서 협회의 성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 덴마크 성경 2020>은 성경과 그 역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세속적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번역본입니다. 대다수의 덴마크 독자들이 신약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은 그분의 백성을 칭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유대인’이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 혹은 더 단순하게 ‘그 백성’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덴마크 성서 협회는 히브리 성경과 신약 성경, 그리고 이스라엘과 그 땅 사이의 본질적인 연결에 대한 지식을 부정합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로마서 11:18)”라고 경고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덴마크의 새로운 성경 번역본은 기독교 신앙에서 유대적 뿌리를 약탈하는 행위입니다.

 

– 덴마크의 잘못된 성경 번역본이 즉시 철회되도록 외쳐 주십시오. 또한 이미 판매된 번역본을 읽는 독자들이 그 내용을 의심하고 합법적인 성경 출처에서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너는 미련한 자의 앞을 떠나라 그 입술에 지식 있음을 보지 못함이니라” (잠언 14:5-7)

Posted on 5월 1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