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알리야 한 150명의 유대인들

7월 14, 2022

[2022-07-02] 이번 주 초 이스라엘 벤구리온(Ben-Gurion) 국제 공항에서는 에티오피아 항공편을 타고 착륙한 사람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과 감격적인 재회를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그중 어떤 가족들은 20년이 넘게 서로 만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이번 에티오피아에 있던 유대인들의 귀환은 프니나 타마노-샤타(Pnina Tamano-Shata) 이민통합부 장관이 지휘하여 곤다르(Gondar)와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의 난민 캠프에 있던 유대인들을 돌아오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5,000명의 사람들이 에티오피아에서 이주하였거나 가까운 장래에 이스라엘로 이주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귀환한 사람들 중 50세의 아스타발(Astabal) 씨는 그가 18살이던 때 부모가 텔 아비브(Tel Aviv)로 이주한 뒤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자누 제레마이 멜레사(Azanu Geremay Melesa) 씨도 20년 가까이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아자누 제레마이 멜레사 씨는 최근 발생한 내전에서 첫째 아들을 잃었고, 이 일은 그녀의 가족들이 이스라엘로 귀환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마노 샤타 장관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던 가족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을 때 우리는 많은 시간 동안 에티오피아 사회에 영향을 미쳤던 문제를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이 가족들은 수십 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6세부터 50세까지의 귀환자들은 5개 그룹으로 나누어져 통합 센터에서 당분간 생활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이들은 히브리어 학습 과정을 거치고, 이스라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과 직업 교육을 받게 됩니다. 세계 시온주의자 기구(World Zionist Organization)의 의장이자 유대인 기구(Jewish Agency)의 의장 직무대행인 야코브 하고엘(Yaakov Hagoel)은 “유대인 기구(Jewish Agency)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이스라엘로 돌아오고자 하는 유대인들이 알리야 하도록 돕는 일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도운 파트너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고향집에 새로 정착하는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에티오피아 땅에서 수십 년을 기다려 마침내 고토로 이들을 돌아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수십 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게 하신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찬양합시다. 귀환한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장을 잘 구할 수 있도록, 좋은 집과 사회적 관계를 얻을 수 있도록, 물가가 오르고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재정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합시다. 아직 에티오피아에 남아 이스라엘로 돌아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돌아온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집으로 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브릿지스 포 피스의 사역이 모든 방면에서 도움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여호와께 구속 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이사야 51:11)

Posted on 7월 14,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