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예루살렘의 구 도시(Old City) 지역,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을 1년 이내에 ‘유대인 청정 지역’(Judenrein, 독일 나치가 사용했던 용어로 유대인이 없는 지역을 의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유엔 총회 결의안이 지난 9월 18일 통과되었습니다. 이 결의안은 1949년에 정한 휴전협정 경계선을 벗어난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통치활동을 불법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결의안은 124개 국가 찬성, 14개 국가 반대, 43개 국가 기권으로 통과되었습니다. 이 결의안은 올해 초 유엔의 정식 회원 국가도 아닌 팔레스타인에게 유엔에서의 전례없는 특권이 부여된 후 팔레스타인이 그 특권을 활용해 안건을 발의한 첫 번 째 사례였습니다. 결의안은 1년 이내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 동예루살렘 지역, 가자 지구, 예루살렘 구 도시 지역에서 모든 유대인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회원국들이 해당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모든 무기류를 이스라엘 방위군에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물품도 거래하지 못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의안에서 이스라엘의 안보 문제, 해당 지역과 이스라엘의 역사적 연관성,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반대한 국가는 미국, 아르헨티나, 체코, 피지, 헝가리, 말라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팔라우, 파푸아 뉴기니, 파라과이, 통가, 투발루입니다. 독일, 영국, 캐나타,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호주는 기권하였습니다. 유엔 총회의 결의안은 강제력이 없지만, 국제재판소의 재판에 근거로 활용될 수 있고, 이스라엘에 대한 다양한 공격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도 이 안건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이 비토권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니 대논 주 유엔 이스라엘 대사를 비롯한 여러 유대인 단체는 이러한 유엔 총회 결의안은 살인, 강간, 납치를 저지른 하마스의 행위에 대해 보상을 주는 격으로, 향후 전 세계적인 반유대주의 확산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하마스를 물리치고, 인질들이 석방될 때 평화가 가능한 것이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유엔에서 벌이는 짓으로는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전 세계의 이러한 오만한 행위를 보며, 시편 132편의 말씀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을 선포합시다. 그 땅을 하나님의 거하실 곳으로 택하시고, 유대 백성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음을 기억(출애굽기 19:5)하며 기도합시다. 유대인들을 그 지역에서 제거하겠다는 유엔 총회의 결의안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것임을 선포합시다.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시편 132:13-14)
Posted on September 19, 2024
Photo Credit: Mark Garten/UN Photo/jns.org
Posted on 9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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