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1] 지난 5월 셋째주에 벨기에에서 개최된 유럽 랍비 대회(the Conference of European Rabbis)에 모인 랍비들은 유럽의 유대인들에게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논의해야 했습니다. 올해 벨기에의 플란더스(Flanders) 주가 다른 유럽 국가들 5개국과 마찬가지로 유대인의 코셔법(Kosher)에 따른 도축을 금지했고, 유럽 내 일부 국가들에서 유대인의 할례 의식을 금지하기 위한 법안도 논의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유럽 랍비 대회의 회장인 핀커스 골드쉬미트(Pinchas Goldschimidt) 랍비는 “그들은 우리 유대인들에게 유럽에 거하고 싶다면 유대인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전통을 위해 투쟁할 것입니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이런 종류의 법안들은 항상 상황을 악화시켰고 특히 유럽이 소수 민족들에 대한 관용을 잃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세르파딕(Serphadic) 랍비 대표인 이차크 요세프(Yitzhak Yosef) 랍비는 지난 한 해 유럽 내에서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증가한 통계를 제시하며, 유대인 회당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반유대주의 감시단체(Monitoring and Combating Anti-Semitism)의 특별 사절로 참관 중이던 엘런 카르(Elan Carr)는 “우리는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전세계에서 위협이 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함께 협력해 싸워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유럽을 뒤덮고 있는 먹구름과 같은 반유대주의를 놓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전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에게 안전한 고토 이스라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보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내가 내 양 떼의 남은 것을 그 몰려 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 버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23:3-4)
Posted on 5월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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