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0] 아랍 사회의 이스라엘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언사가 사라졌습니다. 이들에게는 온건한 태도와 이스라엘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이 엿보입니다. 이란 정권이 공식적으로 바그다드(Baghdad), 다마스쿠스(Damascus), 베이루트(Beirut), 사나(Sanaa) 등 아랍 4개국의 수도 점령을 선언함에 따라, 많은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소위 ‘점령’했다는 상황만을 강조하고, 이란의 침략으로 인해 흘린 아랍인들과 무슬림들의 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팔레스타인 사람들만 중요하게 여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이러한 관심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복지나 안위에 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아랍인은 그의 글에서 일부 아랍인들, 특히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눈에 아랍의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에 협조하기 때문에 반역자이자 미국의 요원으로 비춰진다고 쓰고 있습니다. 또 이들의 눈에 미국은 걸프만(Gulf)의 부를 훔치기 위해 이란에서 가상의 적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평화나 이슬람 개혁을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해 전세계적인 지지가 부족했기 때문에 아랍인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데 두려움을 느낍니다. 많은 무슬림들이나 아랍인들은 반역자로 간주되어 삶이 위협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서구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이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면 그들의 두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아랍인들은 이란 정권을 주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랍인들과 무슬림들 중에는 여전히 이스라엘을 주적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으며 그들은 이에 반대되는 견해를 반역이라고 간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스라엘에 대한 아랍인들의 긍정적인 시각은 아랍 국가들과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언론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국민들과 아랍 국민들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중에게 ‘디지털 외교’가 더 많이 강조되어야 할 뿐 아니라, 특히 서구의 국가들에서 이를 위한 더 많은 사회적 모임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 많은 아랍 걸프 국가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태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이 아랍 세계를 움직이셔서 그들의 눈이 열려 진리를 보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이 열려 증오가 사랑과 수용으로 바뀔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시편 32:10)
Posted on 2월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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