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무기 공급이 지체되고 있는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하였지만, 미국은 더 이상 긴급상황임을 전제한 신속한 무기 공급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주장이 미국 상원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주 네타냐후 총리는 4달 전부터 급격하게 미국의 무기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안토니 블린컨 미국 국무부장관은 무기 공급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해서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 일요일(6월 23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신속한 무기 공급을 위한 긴급 절차를 종료했다고 합니다. 관련 사항에 정통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그와 같은 조치를 한 이유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서 작전 강도가 낮아진 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선제적인 공격을 시작할 경우 전쟁이 전면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헤즈볼라, 예멘과 이라크의 테러리스트들, 이란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메시지와 배치되는 것입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 의원 톰 코튼(Tom Cotton)은 바이든 행정부가 관료적인 꼼수를 동원해 무기 전달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난했습니다. 긴급상황에서는 무기를 외국으로 반출할 때 의회의 검토를 거쳐야 하는 절차를 따르지 않아도 되고, 실제로 1월까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그렇게 했었다가, 최근에는 의회 검토 절차를 따르는 방식의 꼼수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미국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도착하지 않는 무기에 대해 계속 “공급 중”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톰 코튼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해 달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를 받은 이후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의원 4명은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수 물품 등 전달을 중단, 지연, 폐지하려면 의회에 2주 전에 통지하도록 하는 법률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법률안을 지지하는 의원 중 팀 스콧 상원의원은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모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 행정부는 중동에서 우리의 가장 위대한 동맹국을 지지하려는 의회의 의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편에 서서 하마스의 테러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성공시키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그의 백성을 구하시고 지키시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군대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진리를 선포합시다. 견고하게만 보이던 동맹이 흔들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을 부르며 기도하게 해달라고 중보합시다.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31:5)
Posted on June 24, 2024
Photo Credit: BrittGoins/The White House/Wiki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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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6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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