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The Central Elections Committee)는 지난 수요일 아침 제24대 의회(Knesset)에서 레우벤 리블린(Reuven Rivlin) 대통령에게 3월 23일 선거의 공식 결과를 제출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대법관인 우지 보겔만(Uzi Vogelman), 사무총장 올리 아데스(Orly Ades) 등으로부터 선거 결과를 전달받은 리블린 대통령은 “당선인들이 서로 협력하는 통합 정부를 구성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이스라엘 국민들을 위해 여러 부문간 상호 협업하며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로 국정에 임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블린 대통령은 다음 주에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이 가장 큰 정당 지도자에게 연정 구성 권한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행정부에 국가 예산안 수립,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스템 복구, 시민들에 대한 위로, 정치적 교착상태에 있는 정부 기관의 회복 등을 촉구할 것입니다. 차기 연립 정부로 구성될 13개 정당 대표들은 다음 주 월요일, 리블린 대통령의 사저에서 협의할 것이며 이는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각 정당 지도자들에게는 15분간의 협의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 동안 리블린 대통령은 각 대표에게 1, 2차 선발을 요청하고, 언론과의 회견을 위해 15분을 더 요구할 것입니다. 대통령에게 전달된 최종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리쿠드 30석, 예시아티드 17석, 샤스 9석, 블루 & 화이트 8석, 유대토라연합 7석, 야미나 7석, 노동 7석, 이스라엘 베이테누 7석, 종교 시온당 6석, 뉴홉 6석, 메레츠 6석, 라암 4석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도, 반(反)네타냐후 진영도 전체 120석 중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드온 사아르(Gideon Sa’ar) 뉴홉정당 총수는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 전 국방장관이 만든 야미나당에게 비중을 두면서 예시 아티드(Yair Lapid) 대표에게 자존심을 버리라고 말하는 등, 네타냐후 총리의 탈락을 노리는 주도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 진영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선출된 지도자들이 나라를 잘 이끌고 국민을 보호하도록 정부를 결집시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모든 이들이 양보를 통해 연합 정부를 구성할 준비가 되어 있는 리블린 대통령의 청렴함과 존엄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언론이 선정주의에 의존하지 않고,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잠언 2:6-8)
Posted on 4월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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