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피로 얼룩진 생존자들이 폭발 잔해 가운데 공허한 눈으로 떨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가운데 검은 재들이 레바논 베이루트의 하늘을 채웠습니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항만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일어난 어제 오후의 끔찍한 모습이었습니다. 폭발의 충격파는 도시를 가로질러 그 경로에 있는 모든 것들을 휩쓸며 파괴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원자 폭탄 같았다고 말했고, 240 킬로미터 밖에 있던 사이프러스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들로 인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는 4,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웃에 닥친 대재앙에 이스라엘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관계는 전쟁과 긴장 밖에 없었습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존재할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고, 양국 간에는 어떤 외교적 관계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방위군(IDF)는 트위터에 “지금이 바로 분쟁을 초월할 때이다”라고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 말을 뒷받침하는 행동으로 이스라엘은 이미 레바논 정부에 의료진과 구호 인력 제공을 제안했습니다.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국제적인 중재 기구를 통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3개 병원이 부상자들 수용을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구라도 돕는 것이 의무입니다.”라고 쉐바 의료 센터의 이챠크 크라이스(Yitshak Kreiss) 국장은 말했습니다.
– 사망한 수많은 사람들의 가족들, 부상자들, 집을 잃은 사람들과 같은 이 참사의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의 도움을 레바논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이 비극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열왕기상 8:60)
Posted on 8월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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