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 지난 수요일(10월 13일) 이스라엘의 카이사레아(Caesarea) 남쪽에 있는 힐렐 자페(Hillel Jaffe) 병원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내부 전산망을 폐쇄해야 했습니다. 병원의 운영자인 암논 벤 모쉐(Amnon Ben Moshe) 박사는 의료진들이 진료 기록이나 행정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는 피해가 얼마나 더 확대될지 또 언제 정상화가 이루어질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의료진들은 현재 환자 기록이 있는 내부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하고 환자들의 진료 정보를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수 의료 장비들은 작동 중이지만, 저장되어 있던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전산망 마비로 인해 병원은 응급환자가 아니면 돌려 보내야 했고, 인근의 병원이나 치료소로 안내했다고 합니다. 사이버 보안팀이 병원 시스템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고, 해커가 다시 침투하기 위한 “백 도어(back doors)”를 남겨두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에서 발생했던 병원 사이버 공격 사례를 비교하면서 정상화에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채널 12(Channel 12)’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여전히 일부분의 시스템을 차단한 상태인데 이것들을 열어주는 대가로 1천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책상 병원은 해커에 직접 대응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회사가 병원을 대신해 해커들을 상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FBI로 알려진 라하브(Lahav)의 사이버 부서가 이 공격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 힐렐 자페 병원의 의료진들과 환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전문가들이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데이터를 되살려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읍시다. 이들이 단시간 내에 이 목표들을 이룰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그리고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신속히 체포되어 처벌받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편 57:1)
Posted on 10월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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