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지난 10월 3일, 이스라엘 제22대 크네셋(Knesset, 의회) 의원 120명이 새로운 정부 출범을 위한 선서식을 가졌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제21대 크네셋이 시작된 이후 불과 156일 만에, 그리고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가 61석의 이상을 차지하는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면서 제21대 크네셋이 해산된지 불과 127일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스라엘은 연내 두 번의 총선을 치렀습니다. 의회의 출범은 대개 정치적 안정을 가져오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뚜렷한 승자가 나오지 않고 정치적 교착상태를 타개하지 못한 2차 선거의 여파로, 네타냐후는 지난 4월보다 훨씬 힘든 시간에 직면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22대 의회가 제21대 의회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면서 혹여 있을지 모를 3차 선거를 우려하는 가운데, 120명의 크네셋 의원들은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선서를 했습니다. 레우벤 리블린(Reuven Rivlin)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새 정부를 위한 연설에서 의원들에게 개인적인 차이를 없애고, 힘을 합쳐 이러한 격변에서 벗어나게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곱의 가문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스라엘 사회의 비상사태이며 이스라엘 민주주의의 비상사태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입니다. 정부를 구성하는 것은 국민의 바람만이 아닙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적으로, 안보적으로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통합정부의 전망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지난 주 리블린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28일 내에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을 명했습니다. 비록 2차 선거에서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이 간츠의 청백당보다 한자리 뒤쳐졌지만 네타냐후는 연정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네타냐후가 61석 이상의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6석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정당들이 그의 우파 동맹에 가입하기를 거부함에 따라, 그는 정말로 불가능한 사명에 직면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22번째 크네셋이 21번째의 임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 계속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상황에 개입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은 사실상 모든 면에서 위협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국가의 안보를 위해 안정적인 정부가 필수적입니다. 연정을 모색하는 네타냐후 총리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에게 대항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라의 필요를 우선시하면서 마음이 부드러워 질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32:8-9)
Posted on 10월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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