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동 지역 최초로 미국 비자 면제 시행

9월 27, 2023

[2023-09-27]  지난 수요일(9월 27일)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는 미국의 41번째 비자 면제 국가로 이스라엘이 공식 인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토니 블린컨 국무부장관과 협의 후 발표된 이 조치로 이스라엘은 오는 11월 30일부터 미국에 최장 90일까지는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번 비자 면제 국가 지정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테러 조치, 법집행, 그 밖에 공동의 이해를 증진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린컨 국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적 자원의 교류, 경제와 안보 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대한 진전을 의미합니다. 이번 조치로 팔레스타인 영토 내 거주자를 포함한 미국인의 이동의 자유가 증진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유대인 기구 대표자 컨퍼런스(The Conference of Presidents of Major American Jewish Organizations)의 의장인 해리어트 쉬라이퍼와 CEO인 윌리엄 다로프는 “이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 양 국민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유대계 미국인들의 친척들이 이스라엘에서 미국을 방문할 때 더 이상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중동국가 중 이스라엘이 가장 처음 이 조치의 수혜를 입는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뿌리 깊은 파트너십의 결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인 마이클 헤르조그도 “이것은 양 국가 간 관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유대인 공회(The World Jewish Congress)를 비롯한 유대인 단체들도 이 조치가 “두 국가의 강력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서로 이익을 주며, 앞으로도 양 국가의 관계가 굳건하게 이어지도록 하는 역사적인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 마침내 이스라엘이 미국의 비자 면제 대상 국가가 되도록 하는 주님께 감사합시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의 발표와 같이 이 조치가 양 국가의 대테러 조치, 법집행, 그 밖에 공동의 이해를 증진시키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또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결속됨을 통해 양 국가 간의 이동이 계속 증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1)

Posted on 9월 2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