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8]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 중 일부를 철회할 계획이며, 미국의 외교적 접근 방식을 전통적인 입장과 일치하도록 재설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두바이 영어 일간지인 내셔널지(The National)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상황에 대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전략을 상세히 기록한 4페이지 분량의 메모 “미국의 팔레스타인 재설정과 앞으로의 길”을 입수하고 이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담당 부차관보 하디 암(Hady Amr)이 제안한 이 계획은 3월 1일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Tony Blinken)에게 제출되었습니다. 이 문서에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결정 이후,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미국에 등을 돌리면서 해체되었던 팔레스타인과의 외교 관계를 바이든 정부가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세기의 압박’이라고 말하며 거부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평화안은 양국 관계를 악화시켰습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협조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므로, 팔레스타인과 미국의 관계를 재설정함으로써 이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향후 계획에는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 프로세스를 회복하는 것이 포함되며, 1967년 이전 국경과 상호 합의된 토지 교환을 기반으로 한 ‘두 국가 해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두 국가 해법의 가능성을 훼손할 것으로 판단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정책에 대해 변화를 줄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수출품을 ‘메이드 인 이스라엘’로 분류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어 이른바 정착촌을 이스라엘의 일부로 합법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계획의 또 다른 부분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지원으로 1천 5백만달러의 지원금을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 지원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8년 이전 미국은 팔레스타인에 가장 큰 단일 기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유대인을 공격한 테러리스트들에게 ‘살인 연금(Pay for Slay)’을 지급하는 테러 보상 정책을 계속 실시하자 이를 중단하였습니다.
– 팔레스타인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접근 방식’이 재설정되지 않도록, 바이든 정부가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주님께 기도합시다. 미국인들이 이스라엘을 동맹이자 친구로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를 기도합니다. 살인 연금 지급을 계속할 경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한 트럼프 대통령의 획기적인 결정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시편 54:1-2, 3a-4)
Posted on 3월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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