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을 위한 이집트와 미국의 노력

6월 3, 2021

[2021-05-27] 블린컨(Blinken) 미국 국무부장관의 순방 중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 후속 조치를 협의하기 위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하마스 정상을 초청했습니다. 지난 11일간 가자 지구 내 하마스와 여러 테러 조직들이 이스라엘로 4,3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이에 반격해 1,000여개의 테러조직을 공격했고 200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는 교전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휴전을 이집트가 중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 간 회담 이후 블린컨 미국 국무부장관이 아브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카이로(Cairo)로 왔습니다. 이집트는 가자 지구 재건과 휴전 협정을 장기화하기 위한 정상 회담을 개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정상 회담에는 지난 2014년 가자지구 전쟁 당시 테러리스트들의 테러용 터널을 통해 도난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군인 2명의 시신과 2015년도에 가자 지구에 억류된 2명의 이스라엘 시민의 교환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집트 관리가 이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주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블린컨 국무부장관은 가자 지구의 재건을 지원하는 것이 미국이 우선하는 일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긴급 원조로 총 3억6천만 달러(한화 4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중 2억5천만 달러(한화 2천8백억원)는 지난달 이미 발표된 금액입니다. 가자 지구 내 교전 발생 이후 블린컨 국무부장관은 추가적으로 인도주의적 긴급 원조로 7천5백만 달러(한화 836억원), 가자 지구 긴급 재난 구조를 위해 5백5십만 달러(한화 61억원), UN 기구를 통한 지원 3천3백만 달러(한화 3백7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원금은 가자 지구를 비참하게 만든 하마스가 아니라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집행될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지원이 미국의 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지원되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블린컨 국무부장관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테러리스트와 테러리스트의 가족들에게 “살인에 대한 보상금(Pay-for-Slay)”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삭감한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의 정책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 가자 지구 내 휴전이 단순한 폭력의 중단이 아니라 진정으로 평화가 지속되는 첫걸음이 되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미래를 논의하는 회담 가운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팔레스타인에 지원되는 지원금들이 하마스의 테러 활동에 사용되지 못하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관원을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곰 같으니라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잠언 28:15-16)

Posted on 6월 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