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6] 이스라엘은 10개월간의 전쟁 후에도 각 나라들과 외교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에서 본국으로 소환된 영사들은 아직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콜롬비아는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 지위를 대사관에서 영사관 수준으로 격하한 유일한 국가로 남았습니다. 일부 국가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의 외교 관계는 물밑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독일, 체코, 헝가리,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가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국은 노동당이 집권한 이후 우려스러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와 같은 좌파 정부가 이끄는 국가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극좌 성향의 장뤼크 멜랑숑의 정당이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현실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반이스라엘 정책이 나올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난 5월 스페인, 노르웨이, 아일랜드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다음 날 이스라엘 카츠 외교부장관은 외교적 항의를 전달하기 위해 이들 나라에서 대사를 철수시켰고, 지난 몇 달 동안 대사가 없었지만 외교는 계속되었습니다. 전쟁 전에도 이 세 나라와의 관계는 긴장 상태이긴 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스라엘이 이들 나라들과 관계를 끊고 대사관을 폐쇄할 의도가 없으며, 더 나은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외교관을 다시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의 경우 이스라엘의 터키 주재 대사 이리 릴리안은 10월 7일 하마스 테러 대학살 이후 안전 상 이유로 이스라엘로 소환되었습니다. 터키도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소환했지만, 양국의 대사는 물밑에서 연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이스라엘에게 가장 심한 외교적 조치를 취한 나라로, 이스라엘 주재 콜롬비아 대사는 본국으로 소환되었고 영사 대표만 남아 있습니다. 칠레의 좌파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는 자국의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습니다. 반면 길 아르치엘리 이스라엘 대사는 칠레에 남아 평소처럼 업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지만 이스라엘은 브라질에서 대사관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도 자국의 대사를 본국 소환했지만 이스라엘은 온두라스에 대사를 두고 있으며 대사관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이스라엘을 집단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하는 등 반이스라엘 행보를 보임에 따라 이스라엘은 자국 대사를 철수시켰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전에도 이스라엘에 대사를 두지 않았고 이스라엘에 있었던 외교관들을 소환했습니다. 양국 간의 관계는 매우 냉랭합니다. 아랍 국가들의 경우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은 안전 상 이유로 요르단, 이집트, 모로코, 바레인에 있는 대사관에서 대사와 외교관을 철수시켰습니다. 다만 UAE 주재 이스라엘 대사 아미르 헤이엑은 평소처럼 업무를 계속했습니다. 10월 7일 이후 나머지 아랍 국가에 있는 대부분의 이스라엘 대사관은 엄격한 보안 지침에 따라 정상 운영으로 복귀했습니다.
– 이스라엘 외교관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특히 이스라엘을 반대하는 정부가 있는 국가에서 일하는 외교관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적대적인 정부 대표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진실을 계속해서 전달할 수 있도록 그들의 안전과 열린 소통의 문을 위해 기도합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언 27:12)
Posted on August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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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8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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