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월드센트럴키친(WCK)이라는 구호단체 소속 직원 7명의 죽음은 끔찍한 비극이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안전한 곳이 없는 전장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민간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일했던 이 직원들의 용기와 성품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양측의 전투원들은 전쟁법을 준수해야 하고 전투와 무관한 민간인들을 사살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WCK 직원들을 포함한 이 전쟁의 모든 살인에 대한 궁극적 책임은 하마스에게 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들의 죽음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인정하였으며 진상조사 기구에 의한 독립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가 완료되기까지 우리는 어떻게 이 공격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을 것이지만 이스라엘 방위군의 윤리의식과 그들이 전쟁법을 엄중히 준수한다는 것을 아는 상황에서 그 공격이 의도적으로 구호단체 직원을 사살하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그 공격이 의도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구호단체 직원을 의도적으로 죽여서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구호단체 차량에는 눈에 띄는 표시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 공격이 분명히 의도된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아마도 야간에 드론으로 촬영된 시각 정보를 본적이 없을 것 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방위군의 할레비 참모총장은 오식별 가능성을 말한바 있습니다. 그 의미는 명령을 하고 공격을 수행한 이들은 그 차량에 테러리스트들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믿었다는 것이며, 부정확한 정보, 경계임무 수행에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 방위군이 교전규칙에 따랐는지, 아니면 부주의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군인들과 지휘관들은 때때로 무모하거나 무책임하게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WCK 직원들의 이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WCK가 전달했는지, 이스라엘 방위군이 바르게 이해했는지, 공습 지휘관에게 이것이 전달이 되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하지만 하마스의 테러리스트들이 인간방패를 이용하고 상시 민간복장을 입고 앰블런스, 구호차량과 같은 민간 차량으로 전투에 임하는 상황에서 적군과 연루되지 않은 민간인을 구별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는 것 입니다. 불행하게도 이와 같은 악몽은 전쟁의 포화속에서 혼란, 위험, 죽음, 파괴, 정신적 과부하, 인간의 압력과 기술적인 실패와 함께 나타나곤 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8월 미군이 철수하는 동안 카불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구호단체 직원 1명과 어린이 7명을 포함한 그의 가족 9명이 실수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급변하는 고위험 환경에서도 현장 지휘관들이 목표물이 유효하다는 합리적인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층 타격 이후 자료분석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살해되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이 공격도 또한 차량 오식별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저는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개인적 경험은 없으나, 다양한 작전에서 소위 ‘아군공격’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시거리가 좋지 않거나 도시나 숲이 우거진 지역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아군공격과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2007년 8월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인해 제가 속한 부대 대원 3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미군 공습 지휘관과 영국 지상통제관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군 전사자의 25%가 아군공격으로 인한 것이라는 추정은 내재된 전장의 혼란, 실수와 같은 어려운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저는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공개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만약 고의적인 악의, 이스라엘 방위군의 교전규칙 위반, 부주의가 있었다면 관련자들은 군형법을 통해 책임을 지게 될 것 입니다. 전쟁의 현실은 비극적 사건들이 여전히 전세계 분쟁에서 재발할 것이며, 특히 테러리스트들은 인간 방패를 이용할 것이라는 점이지만,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번의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교훈도 얻게 될 것 입니다. 가자지구의 전쟁에서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을 막기위한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마스가 굴복하고 인질을 석방하는 것이며, 둘째는 이스라엘 방위군에 의한 하마스의 종말입니다. 저는 전 영국군 지휘관인 리처드 캠프 대령 입니다.
– 이 비극적인 상황을 겪고 있는 WCK 직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들의 죽음을 둘러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께서 그들에게 평안과 강건함을 주시길 기도합시다. 현실을 인식하는 켐프 대령의 메시지와 같은 목소리가 열방의 주목을 받게 해달라고,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세계 지도자들의 반응에 있는 위선을 인식하게 해달라고, 이와 같은 비극이 안타깝지만 전쟁상황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세계가 알게 해달라고 간구합시다. 정말 비난받아야 할 대상은 금번 전쟁을 일으키고 이스라엘이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하마스라는 점을 전세계가 바르게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시편 43:1~2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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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4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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