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야망을 잠재우기 위해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향후 25년 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 및 안보 협력으로 이란과 거래를 하면서 미국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가 입수한 2020년 6월 발행된 180페이지의 계약서 사본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25년간 이란의 은행, 에너지, 사이버 통신 및 운송 부문에 4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가로 이란의 석유를 공급받게 됩니다. 또한 공동 무기 연구 개발, 군사 훈련 및 정보 공유를 포함한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 협력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은 2016년 이란을 방문하면서 동맹을 처음 제안했고 이후 4년 동안 은밀히 협정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란 의회의 승인이 떨어지면 협상이 마무리되고 중국의 현금은 이란으로, 이란의 유전은 중국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5월에 2015년 맺어진 핵 협약을 철회하였으며, 이후 이란의 핵에 맞서기 위한 제재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현금이 이란으로 유입될 경우, 이란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이 무효화 될 것입니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에게 10월에 만료되는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연장하도록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유엔의 전략적 파트너를 고수하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중동에서 군사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거점을 제공함으로써 미국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은 미국보다 잃을 것이 더 많습니다. 이스라엘과 중국 간 관계를 위한 연구기관인 시그널(SIGNAL)의 카리스 위테(Carice Witte) 상임이사는 “이란에 들어가는 모든 돈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특히 군사적 측면에서 사실입니다. 이란은 여러 차례 이스라엘의 멸망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으며 이번 협정이 시행되면 이란은 대규모로 중국 무기를 수입할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0월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가 만료되는 즉시 군사 공격용 헬리콥터, 전투기 및 탱크를 이란에 수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무기들이 어디에 쓰일지는 자명합니다.
– 이란과 중국의 파트너십이 일으킬 무서운 결과로부터 이스라엘과 미국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이란의 무기 금수 조치가 연장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중국과 이란의 거래가 현실화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시편 25:19-20)
Posted on 8월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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