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나는 동안,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이란이 핵협정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달성해야 하는 문제 앞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했던 조약을 복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04-01]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나는 동안,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이란이 핵협정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달성해야 하는 문제 앞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했던 조약을 복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Blinken)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핵개발을 철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약점이 있었던 2015년도 핵협정과 같은 조건에 이란이 동의하도록 하려는 비공식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비밀이 아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미국 행정부가 정책 방향을 정하고 있는 동안 이란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 이란은 중국과 중동에서의 세력을 바꿀 수도 있는 4천억 달러(한화 약 452조원) 규모의 전략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은 이란이 중국에 원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중국이 이란의 사회기반시설 개선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사 협력, 정보 공유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중동 세력 판도를 뒤바꿀만한 잠재력을 가진 것입니다. 이란을 고립시켜 핵개발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그간의 노력을 와해시키기 위한 방안을 중국은 강구해 왔습니다. 또 중국은 이란과 연결됨으로써 중동 지역에 대해 국제적인 강대국으로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입지를 한층 높이게 되었습니다. 이란을 떠받치려는 중국의 속셈은 미국을 흔들려는 것입니다. 이란을 중동에서 첨병으로 내세우려는 중국 앞에서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안보 문제는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작은 문제에 불과합니다. 미국으로서는 외교 정책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 과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빨리 찾아왔습니다. 미국, 이스라엘, 아랍 국가들의 협정은 중국을 물러서게 할 만큼 또한 핵무기와 중동 지역 패권을 장악하려는 이란이 그 야심을 포기하게 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대응이 있는지 여부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 이 심각한 상황 가운데 주님께서 개입해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미국, 이스라엘, 아랍 국가들의 동맹이 강력한 단합력을 나타냄으로써 중국이 현재 중동 지역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란이 중국과 한 편이 되려는 이 위기 속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시편 71:3-4)
Posted on 4월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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