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 미국

9월 13, 2018

[2018-09-03] 지난 8월 31일 미국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기구(United Nations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in the Near East)에 대한 모든 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기구가 팔레스타인인들의 미래 자체를 ‘난민촌’에만 한정하고 있고, 그 기본적인 사업 유형이 모두 지속 불가능한 상태에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다른 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미국의 결정에 동의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기구는 난민촌이 그 사회에 동화되도록 하지 않고, 난민촌 자체가 70년 동안이나 난민촌으로만 남게 하는 고착상태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미국의 결정으로 그 자금은 난민촌의 진정한 재건 사업에 투입되어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20세기 초 이스라엘–아랍국가 간의 전쟁의 영향으로 시리아나 레바논과 같은 아랍국가에 생겨난 팔레스타인 난민촌은 그 아랍 국가에 귀속되지 못하고 난민촌으로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촌은 바로 옆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는 도시가 있는데도 난민촌으로 남아 있습니다.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며, 난민촌의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과 같이 무고한 팔레스타인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미국의 동맹국들과 새로운 사업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국이 난민촌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난민구호 기구에 맞서 어려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구호 자금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이스라엘과 평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잘 사용되도록 기도합시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시편 35:9-10)

Posted on 9월 1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