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3] 이란과 러시아가 전세계의 경제제재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문제와 무역증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 터키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7월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란 정부가 수백 대의 무인항공기를 러시아에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무인항공기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될 것임을 암시하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 나라의 정상들이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국 정상회담을 이란에서 열기로 한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권을 지지하고 터키는 반군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란 의회의 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의 목표 중 하나가 양국간 경제적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에 경제제재로 인한 곤란을 겪고 있으며, 이란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이란과의 핵협정을 탈퇴하면서 재개된 미국의 제재로 큰 타격을 받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핵 협상 복귀를 격렬히 반대해 왔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관계도 갈수록 경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 상당수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이들 사이에서 중립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지속되면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러시아에 더욱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러시아는 이 비판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도리어 이스라엘 군용기의 시리아 상공 접근을 차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로 떠나기 전에 이스라엘을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몇 주간 이루어질 회담은 이란과 러시아의 공격 성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동맹과 협정을 촉발시키고 동시에 기존의 동맹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 유대를 강화하거나 이스라엘을 위협하거나 인근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주께 간구합시다. 러시아, 이란 양국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수 있는 양국의 정책 변화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레위기26:6a)
Posted on 7월 25, 2022
All logos and trademarks in this site ar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 All other materials are property of BFP Korea. Copyright © 2024.
Website Site Design by J-Town Internet Services Ltd. - Based in Jerusalem and Serving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