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2]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침입은 이란과 1987년 창설되어 이란 정권의 비호를 받는 테러 그룹인 하마스의 행태를 봐온 이들에게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간 가자지구 내 생산적인 경제체계를 갖추지 못한 하마스는 이란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테러 공격을 자행해 왔습니다. 수만 발의 로켓 공격을 통해 거의 뉴저지주 넓이의 이스라엘 영토를 불태웠으며, 자살폭탄 테러, 총격, 칼부림, 차량 추돌을 통해 수천 명의 유대인 사상자를 발생시켰습니다.
2002년 유월절 기간 중 하마스는 이스라엘 네타냐에서 최악의 학살을 저질렀었는데, 여성으로 변장한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호텔 식당에서 유월절 만찬을 하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폭발물 가방을 던져 30명을 살해하고 140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이 때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90대까지 였고, 대부분은 70대 이상 고령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요구, 즉 이스라엘을 파괴하라는 하마스의 선전선동이 없는 날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 며칠 전에도 하마스는 아랍과 무슬림들에게 이스라엘을 패퇴시키고 그 땅에서 이스라엘이 축출될 때까지 모든 형태의 투쟁을 지속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하마스 관련자들과 지도자들의 성명 발표는 공허한 위협이 아니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수천 건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이 이 성명 발표의 뒤를 이었지만 슬프게도 국제사회는 대부분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런 무관심으로 인해 몇몇 서방 언론들과 관리들은 계속해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테러리스트’가 아닌 ‘무장세력’으로 지칭해 왔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여성과 어린이, 노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10월 7일 대학살은 하마스와 ISIS 간에 차이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에 침입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IS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자행했던 일을 했습니다. 바로 사람을 산채로 태우고, 여성을 강간하고, 일반인들을 참수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납치하는 전술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무장세력으로, ISIS는 테러리스트로 분류될까요? 피해자가 누구냐가 기준인 것입니다. 피해자가 유대인인 경우 가해자는 무장세력으로 불리고, 피해자가 유대인이 아니어야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리스트로 불리는 것입니다.
1988년 하마스 헌장은 ‘유대인들에 대한 우리의 투쟁은 매우 위대하고 매우 엄중하다’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 헌장은 하마스의 원류인 무슬림 형제단의 설립자인 하산 알-바나의 다음과 같은 어록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다른 이들을 말살했듯이 이슬람이 이스라엘을 말살할 때까지 존재하고 계속될 것이다.‘ 하마스는 이 헌장을 통해 그들이 모하메드의 다음과 같은 어록에 충실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유대인을 죽이고 나서야 심판의 날이 올 것이다. 그날에 유대인들은 돌과 나무 뒤에 숨을 것이다. 돌과 나무들은 말할 것이다. 오 무슬림 압둘라여, 내 뒤에 유대인이 있으니 와서 죽이라.‘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의 하마스의 정치적 전략은 이스라엘을 말살한다는 목표를 당장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첫 단계로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잠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마스는 지금 이스라엘이 주는 것은 무엇이건 취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학살한다는 것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제거하고 이슬람 국가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헌장을 철회한 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하마스 지도자들은 유대인들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정치 전략이 발표된 지 며칠 후에 하마스의 이란 특사인 칼레드 알 카두미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태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단언하였습니다. 알 카두미는 이 전략은 시온주의자 집단을 인정하지 않으며, 하마스가 원하는 팔레스타인 땅은 요르단 강으로부터 지중해에 이르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영토의 모든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마스는 모든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이스라엘을 말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란과 하마스를 계속 옹호하는 사람들은 유대인들을 상대로 한 대량 학살에 가담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란과 하마스에 대한 옹호는 유대인 뿐 아니라 인간 방패와 총알받이로 이용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기도 합니다.
– 정의를 구하며 기도합시다. 하마스와 이란이 그들이 흘린 피에 책임을 지도록 기도합시다. 그들의 계획이 좌절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악을 대적하는 기도를 합시다.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전도서 3:17)
Posted on 10월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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