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하마스 대학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인질 문제에만 집중된 논의를 할 예정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월 15, 2024

Manuel Elías/UN Photo/jns.org

[2024-05-15] 10월 7일 하마스 대학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인질 문제만을 안건으로 논의하는 회의를 5월 16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의 주제는 “테러 행위의 도구로 10월 7일 이스라엘 인질을 납치한 행위에 대한 비난”입니다.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인 길라드 에르단(Gilad Erdan)과 미국 특사인 린다 토마스-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 양측의 요청으로 열릴 예정인 이 회의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간 가자 시민들에 대해서만 경도되어 집중하고, 이스라엘 인질 문제를 무시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처사에 대해 이스라엘은 강도 높게 비난해 왔습니다. 미국 측이 제출한 회의 주제 내용에는 가자 지역 내 테러조직들의 인질 납치 행위와 인질에 대한 대우에 대한 비난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 대변인인 라빈(Lavine)은 “온통 보이는 뉴스에는 나쁜 소식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남아 있는 인질 130여명 중 미국인은 5명입니다. 5월 16일 개최 예정인 회의에서는 “모든 인질에 대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인질과 인질 가족들의 건강, 심리적 문제”를 다룹니다. 또한 인질들에 대한 용이한 접근, 인질들의 상태를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가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도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실제 인질로 잡혀갔다가 지난 1차 협상으로 석방된 비에리(Be’eri) 키부츠의 쇼산 하란(Shosan Haran) 등 피해자들도 회의에 참여시킬 예정입니다. 회의에 앞선 소주제별 세션 발표자 중 유엔 분쟁지역 내 성폭력 문제 특별대표인 프라밀라 패튼(Pramila Patten)의 발표가 예정되었다가 철회되었습니다. 패튼 특별대표는 몇 개월 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이 “강간, 성적 고문,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포함한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었습니다. 그의 소주제 발표 철회에 대한 의견 요청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패튼 특별대표의 발표가 취소되었지만, 회의 주제로 인질에 대한 성폭력 문제도 다루어질 예정이긴 합니다.

– 7개월 전에 인질로 끌려갔지만 이제야 그들에 대한 문제에만 집중하는 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국제 사회에서 인질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길라드 에르단 이스라엘 대사와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 특사가 끊임없이 노력하도록 한 주님께 감사합시다. 이 회의를 통해 하마스가 압력을 받고, 모든 인질들을 무조건적으로 석방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들은 사자처럼 가만히 엎드려서 무력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다가 그를 그물로 덮쳐 끌고 갑니다. 그 가련한 자는 폭력에 못 이겨 쓰러지고 넘어집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잊어버리고 그 얼굴을 가려 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하나님이시여, 저 악한 자들을 벌하시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기억하소서.”(시편 10:9-12, 현대인의성경)

 

 

 

 

 

 

Posted on May 16, 2024

Source: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Jewish News Syndicate on May 15, 2024. Time-related language has been modified to reflect our republication today. See original article at this link.)

Photo Credit: Manuel Elías/UN Photo/jns.org

Posted on 5월 1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