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예레미야 31:10)
로만(Roman)과 스베틀라나(Svetlana)는 은퇴한지 1년 후 우크라이나(Ukraine)에서 이스라엘로 알리야(Aliyah, 이민) 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에서 사는 삶을 사랑하고 특히 유대인들이 이 나라에서 생동감 넘치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스베틀라나는 9층에 있는 아파트 창문을 열고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지요.”라고 말합니다. 부부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토라(Torah, 창세기–신명기)를 공부합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에 온지 몇 년이 지나, 막내 아들 가족 역시 두 자녀, 안톤(Anton)과 다샤(Dasha)를 데리고 이스라엘로 왔습니다. 온 가족이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아들이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이때부터 손주들을 키우는 책임이 전적으로 로만과 스베틀라나에게 맡겨졌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은퇴 수입으로 늘어난 가족들을 감당하기란 역부족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Bridges for Peace가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입양 프로그램(Adoption Programme)을 통해 그들은 식품과 버스 티켓을 비롯한 기본적인 지원과 함께 명절과 생일에는 격려의 선물도 받게 되었습니다. 로만과 스베틀라나는 이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지금 10살인 안톤과 12살인 다샤가 군대에 입대하는 성인이 될 때까지 손주들을 잘 돌봐줄 수 있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얼마전 그들은 Bridges for Peace를 통해 크리스천들의 도움을 받는 일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의 편지를 우리에게 보냈습니다.
21살의 마이클(Michael)은 미국에서 알리야한 이민자 입니다. 청소년 시절 그는 이스라엘에 매료되었고 17살이 되던 해에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이곳에 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복무했고, 제대 후에는 대학에 들어가 생물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삶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마이클의 인생에 함께 하는 것은 우리 Bridges for Peace에게 큰 기쁨입니다. 얼마전 그가 우리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합니다.
예루살렘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먼저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도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3년 전 Bridges for Peace의 입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그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많은 일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인간이 지구상의 다른 모든 유기체들과 얼마나 다른지또 얼마나 비슷한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은 서로 알지 못하는, 심지어 서로 만나본 적도 없는 낯선 이들과 협력하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여러분의 풍성한 사랑은 이것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모든 것들에 대한 저의 감사의 마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분에게 물질보다 더 크게 빚진 것은 바로 여러분이 저에게 가르쳐주신 친절입니다. 여러분을 통해 저는 인간이 서로 돕는 존재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Bridges for Peace의 입양 프로그램은 많은 가정들을 돕습니다. 여기에는 홀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편부모 가정도 있고 가족들과 떨어져 이스라엘에 와 있는 청년 학생들도 있고 홀로코스트 생존자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지만, 그 중 일부는 본래부터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던 가정으로 어려움에 처해 도웅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식품을 지원하고 버스 티켓을 제공하고 그들에게 격려를 전함으로써 그들의 절실한 필요를 채우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를 통해 유대인과 크리스천 사이에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크리스천들은 신뢰할 수 없고 의심스러운 존재였지만, 지금 우리는 유대인들을 축복하기 원하는 그들의 친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거룩한 일에, 이 실질적인 일에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물가가 비싸고 생활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한 가정을 돕는데 여러 후원자들이 필요합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이스라엘로 알리야한 이민자 수는 총 28,000명입니다. 많은 이들이 절박한 상황 속에 있고 그들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더 많은 후원자들이 없다면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더 많은 후원자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말씀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후원은 그들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입니다. 1년 동안 약정하고 매달 후원하는 입양 프로그램으로, 혹은 여러가지 실질적인 방법으로 신규 이민자들을 돕는 단발성 후원인 신규 이민자 기금(New Immigrant Fund)으로 우리와 함께 해 주십시오.
이들을 목자와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 동역할 자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주님의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이스라엘에서 축복을 전하며,
레베카 J. 브리머(Rebecca J. Brimmer)
Bridges for Peace 국제 회장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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