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이 고조되는 성전산

3월 21, 2019

[2019-03-13] 몇 주 동안 긴장감이 감돌았던 성전산(Temple Mount)에서 결국 격렬한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화요일(3월 12일) 오후 1시경,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이스라엘 경찰서를  향해 화염병을 던지면서 성전산으로의 출입이 즉각 차단되었습니다. 경찰서 내부에 있던 경찰관은 연기 흡입으로 고통을 겪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화염병을 던진 것으로 의심되는 두 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10명이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즉시 성전산에 대한 모든 접근을 차단했고 인근에 있는 라이온 게이트(Lion’s Gate)과 다마스커스 게이트(Damascus Gate)에 대한 접근 또한 차단했습니다. 폭도들이 해산한 후 보안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상황이 통제되었고 성전산에 대한 접근은 수요일에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성전산은 예루살렘의 가장 중요한 종교 유적지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성전과 제2성전이 모두 이곳에 있었으며 유대인들이 가장 거룩한 곳으로 여기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슬람 교도들은 이 주장에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현재 성전산에 대한 관리 및 통제는 이스라엘과 이슬람의 미묘한 균형 아래 있습니다. 일반적인 행정은 이슬람 와크프 위원회(Islamic Waqf Council)와 요르단 정부가 관할하며, 이스라엘 정부가 보안을 담당합니다. 골든 게이트는 오랫동안 성전산에서 논쟁의 주제가 되어 왔습니다. 성전산 외벽에 위치한 게이트 자체는 거의 500년 동안 벽돌로 막혀져 있었습니다. 최근에 문제가 발생한 구역은 이슬람 교도들이 기도하기 원하는 곳으로, 과거 이 구역을 회의 장소로 사용한 단체들이 테러 단체인 하마스와 연계된 것으로 드러난 이후 법정 명령에 의해 2003년에 영구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23일 무슬림들의 폭동에 의해 이 구역이 강제적으로 열리면서 이후 공개된 상태입니다. 이슬람 와크프 위원회는 문제의 구역을 폐쇄하라는 이스라엘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무슬림들이 계속 여기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스라엘 타임즈(Times of Israel)에 따르면, 지난주 하마스는분노의 날을 정하고 이스라엘 법원의 명령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대를 결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영원히 두시겠다고 말씀하신 거룩한 성전이 있는 이곳에서 주께서 다시 그분의 백성들을 위해 일하시고 평화를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열왕기상 9:3)

Posted on 3월 2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