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대학 행정 관리자들의 유대인 조롱 문자 폭로

7월 2, 2024

terimakasih0/Pixabay/jns.org

[2024-07-02] 미국 하원의 교육위원회는 반유대주의 사건에 대한 우려를 조롱하는 내용의 컬럼비아 대학 행정 관리자 3명의 문자 메시지 전체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 31일 ‘캠퍼스 내 유대인의 삶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교의 관리자 3명은 유대인 학생 대표들이 돈을 벌려고 반유대주의 사건을 악용하고 있다는 등의 비아냥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걔는 어떻게 하면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실히 안다니까“, ”엄청난 모금 기회지“라고 매튜 파타쉬닉(Mathew Patashnick) 학생 지원부 부학장은 메시지를 썼습니다. 학생 생활부 학장 크리스텐 크롬(Kristen Kromm)은 그 메시지에 ”좋아요(Like)“를 눌렀고, ”돈이 뭘 할 수 있는지 정말 놀랍다니까“라고도 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부학장이자 행정 책임자인 수잔 창-킴(Susan Chang-Kim) 은 캠퍼스 안에 있는 유대인 생활센터가 반이스라엘 시위 기간 동안 유대인 학생들에 대한 피난처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그런 특권이 부여된 장소에서 ‘우리가 모여야 해요’라는 말을 들어주기가 힘들어“라고 썼습니다. 대학 측은 행정관 3명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내 유대인 혐오 사실에 대한 조사를 지휘하고 있는 미국 하원 위원장 버지니아 폭스 의원은 이 문자 내용은 컬럼비아 대학의 행정 직원들에 의해서 컬럼비아 대학 내 유대인들이 권한을 침해받고 있는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문자 메시지는 컬럼비아 대학의 캠퍼스 전반에 걸쳐 중대한 책임 의식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딸이라고 소개한 1994년 학번 오를리 미샨은 5월 31일에 있었던 행사의 토론회에서 컬럼비아 대학 2학년인 그녀의 딸이 캠퍼스에서의 유대인 혐오 경험으로 인해 유대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겠다고 한 것을 울면서 말했습니다. 그녀는 딸이 그 이후 학교를 떠나 열흘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울며 말하는 그 와중에도 컬럼비아 대학의 행정관들은 유대인을 비하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 때 컬럼비아 대학의 부학장이자 행정 책임자인 수잔 창-킴(Susan Chang-Kim)은 ”맙소사(OMG)“, “저거 대체 뭐하는 짓이지?(What the hell is this?)” “미쳤군(This is crazy)”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전세계에서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미움받고 있는 유대인 학생들을 대신해 다윗 왕의 외침(시편109:3~5)이 울려퍼지게 합시다. 모든 증오의 목소리들이 드러나고, 주의 백성을 조롱하는 교육 기관에서 주님에 대한 두려움이 일어나기를 기도합시다.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시편 109:3~5)

 

 

Posted on July 5, 2024

Source: (Excerpt from an article originally published by the Jewish News Syndicate on July 2, 2024. Time-related language has been modified to reflect our republication today. See original article at this link.)

Photo Credit: terimakasih0/Pixabay/jns.org

Posted on 7월 2, 2024